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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맘 논란 여파?…'유퀴즈' 한가인 VOD 돌연 중단 이유가

입력 2025-03-06 10:03   수정 2025-03-06 10:34


배우 한가인이 등장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돌연 다시보기가 중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6일 한경닷컴에 "해당 회차에 사용한 아시안게임 경기 화면 중 일부 자료 화면에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VOD를 잠시 비공개하게 됐다"며 "해결 후 재입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에는 한가인 외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 등도 출연했다. 갑작스러운 다시보기 중단에 한가인을 둘러싼 '대치맘'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

한가인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아이들 학교와 학원 등·하원을 위해 14시간을 쓰는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엔 한가인의 헌신적인 육아에 찬사가 나왔지만,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을 풍자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한가인을 비하하는 반응이 나왔다.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논란에 앞서 촬영됐지만, 방송 공개 시점은 그 이후라는 점에서 한가인에게 더욱 이목이 쏠렸다.

한가인은 방송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애들 공부를 엄청나게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데 절대 아니다"며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일상을 포기하고 아이들의 등·하원을 돕는 이유에 대해 "어릴 적부터 꿈꿔온 엄마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한가인은 "어릴 때 엄마가 집에 계셨던 적이 없었다"며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 8시까지 일하곤 하셨다. 잠도 못 자고, 삶이 힘들고, 지쳐 보여서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생계 때문에 잘 보살펴주지 못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나는 이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바깥에 비가 올 때 엄마가 데리러 오지 않았는데 안 오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기다리다 귀가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엄마가 되면 비 올 때 학교 앞에 가장 먼저 가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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