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2~5홀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인터몰드 코리아 2025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1981년 시작한 인터몰드 코리아는 국내·외 우수 금형 및 원부자재, 최신금형가공기기 등 국내 금형산업의 성과와 주력 제품 등이 전시된다.
전세계 20개국, 350개사가 12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조합 관계자는 "금형 및 관련업종의 디지털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발전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형조합은 AI·3D프린팅 등 관련산업 전시품목을 더욱 확장해 금형 관련 전후방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시품목은 금형 및 부품을 비롯해 공구류, 금형가공 공작기계, 금형용 CAD/CAM 시스템 등 금형 및 관련기기다. 또 3D 프린터 및 관련기기, 기반공정기술(주조/단조), 지능화공정기술(로봇/센서) 등 금형 연관품목도 전시된다.
금형조합 관계자는 "내수 침체를 비롯해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져 타개할 해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금형산업의 재도약 모멘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를 활용한 금형 제조 방안,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금속 적층제조 등 금형산업 제조혁신 선례를 제시하는 대표 업체들이 다수 출품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개최 예정인 컨퍼런스 등을 통해 융복합화된 금형 신기술도 여럿 공개된다.
아시아 금형산업 주요 9개국(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 대표단도 참석한다. 11일 해외 금형국가산업총회 (FADMA AGM), 12일 ‘2025 한국 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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