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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은 안정세라는데…교황 걱정 계속되는 이유

입력 2025-03-08 07:37   수정 2025-03-08 11:39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흘째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7일(현지시간) 저녁 언론 공지에서 "현재 교황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전반적인 임상 상태는 지난 며칠과 동일하다"며 "하지만 교황의 병세가 복잡해 예후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은 지난 3일 오후 두 번의 급성호흡부전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4일 폐렴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교황은 입원한 지 3주 만인 전날 처음으로 음성 메시지를 내놨다. 이 음성 메시지는 전날 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교황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묵주 기도회에 앞서 공개됐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광장에서 제 건강을 위해 기도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신의 축복과 성모 마리아의 가호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어 우려가 이어졌다. 일부 이탈리아 언론매체에서 "고통스러운" 목소리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교황은 즉위 이후 최장기인 22일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틀 전부터는 병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전날에는 고형식으로 식사를 바꿨고, 호흡 재활 치료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가장 중요한 점은 발열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는 감염이 더 확산하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고 부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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