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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갓 태어난 아이 사망…친모 "임신 몰랐다"

입력 2025-03-10 11:28   수정 2025-03-10 11:29


경기 부천시에서 갓 태어난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6분께 "여자친구인 A(20대)씨가 화장실에 갔는데 여자아이를 출산했다"며 남자친구 B(20대)씨가 112에 신고했다.

신생아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끝내 숨졌다. 친모인 A씨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부터 복통이 심해 진통제를 복용했다"면서 "임신한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친모 A씨를 상대로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또 신생아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출산 사실을 인지한 뒤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추후 조사를 통해 정확한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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