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 KOREA는 블록체인 해커톤 'DE-BUTHON 2025'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광운대학교 기념관에서 주최한다고 12일 밝혔다.
XRP Ledger 및 XRPL EVM Sidechain을 기반으로 핀테크 서비스 기획 및 디앱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트랙과 프로덕트 트랙으로 나뉜다.
아이디어 트랙은 블록체인(XRPL) 기반 핀테크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해 PPT로 제출해야 한다. 프로덕트 트랙에서는 XRPL 또는 XRPL EVM Sidechain을 활용한 실제 프로덕트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루트 네트워크(The Root Network), 비코노미(Biconomy), 이큐비알(EQBR), 엑셀라(Axelar)가 후원하는 특별상 트랙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총 34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최대 3억원의 개발 지원금(Grant)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프로덕트 트랙 우승자 2명에게는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PEX 2025' 블록체인 행사 초청 기회가 제공되고, 항공권과 행사 티켓이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웹3 개발자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지다.
이번 해커톤은 3월 22일~23일 양일 간 진행된다. 첫 날에는 XRPL & Web3 전문가 키노트 발표, 실리콘밸리 리플랩스(Ripple Labs) 개발자의 데브 세션, 아이디어 피칭 및 팀 빌딩이 이루어진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개발이 시작된다. 둘째 날에는 최종 프로젝트 완성 후 팀별 데모 발표와 심사가 진행되며, 시상식과 네트워킹으로 마무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들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XRPL KOREA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웹3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도전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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