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는 지난 1월 미국, 호주, 영국 등 전세계 도미노피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6종 중 가장 먹어보고 싶은 피자가 무엇인지 투표를 진행했다. 약 7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미국의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가 1위를 차지했다. 도미노피자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는 얇게 썬 스모크 불고기와 모짜렐라, 체다 치즈를 풍성하게 올려 고소하고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L사이즈 2만8900원, M사이즈 2만1500원이다. 도미노피자 회원 가입 시 L사이즈 배달 기준 2만3120원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신메뉴와 함께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를 가득 채운 ‘35cm 롱 치즈 스틱’도 새롭게 출시했다. 가격은 3500원이다.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2025 도미노 회원 배달 위켄드’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 포함) 프리미엄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배달 30% 할인 쿠폰을 두 배로 지급한다. 이달 14~16일에 도미노피자 프리미엄 등급 회원이 쿠폰을 사용해 주문할 경우 도미노피자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웨스턴 핫윙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이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자사 앱 이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자사 앱 사용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48%가 20~30대였다. 자사 채널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230만 명이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자사앱이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게 된 건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덕분”이라며 “지난해 자사 채널 회원을 대상으로 모델 손흥민과 함께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콜라보 굿즈를 제공했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엠블럼 공개에 이어 피자, 사이드 메뉴 등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한국 진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 셀러 클래식 피자 5종에 더블 크러스트 도우를 더한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을 선보였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롭고 특별한 신메뉴와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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