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대구경북 최대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도시 공간구조가 바뀌고 대구시 및 경북도의 미래산업 육성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거점 경제기관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수용한계에 이른 대구수성알파시티와 포항융합지구는 확장을 추진하고 군위 하늘도시(325만평) 및 군위 첨단산단(800만평), K-2 후적지(340만평) 및 구미(142만평)· 경주(126만평)·포항(136만평) 경제자유구역의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는 지난달 19일,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투자자로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을 최종 낙찰자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산은 교육과 산업 중심지에서 상업 중심지로 도약할 호기를 맞았다. 투자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지역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로, 10만9228㎡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2개 고속도로 IC와 인접해 있고, KTX 경산역 및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은 경산지구 내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됨으로써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졌다. 김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통해 경산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상업 및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구 내 소월지 개발을 병행해 복합 경제 거점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를 중심으로 50㎞ 이내에 있는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560만 명의 잠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과 관광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DGFEZ는 지난달 2025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3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1억달러를 포함 투자유치 목표액을 1조 900억원으로 정했다. 특히, 분양을 앞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전환으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국가디지털혁신 거점과 글로벌 AX 연구허브가 추진되면서 대구수성알파시티도 외연이 크게 확장된다. 수성알파시티는 기존 30만평에서 18만평을 더해 48만평으로 확장이 추진된다.
수성알파시티 내 산업 용지를 5만평에서 10만평으로 확장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 등 대구시 미래신성장산업 중 하나인 ABB(AI, 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비수도권 최대 ICT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는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현재 44만평에서 121만평으로 3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ㆍ헬스, 2차전지, 연구개발(R&D) 등 신산업에 대한 신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기존 주거 및 산업 기능과 함께 관광·여가 기능을 복합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확장이 추진된다. 김 청장은 “산업ㆍ주거ㆍ관광 기능이 결합한 복합기능을 갖추고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산업 입지를 확보하고, 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민선 8기 대구경북 최대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도시 공간구조가 바뀌고 대구시 및 경북도의 미래산업 육성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거점 경제기관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수용한계에 이른 대구수성알파시티와 포항융합지구는 확장을 추진하고 군위 하늘도시(325만평) 및 군위 첨단산단(800만평), K-2 후적지(340만평) 및 구미(142만평)· 경주(126만평)·포항(136만평) 경제자유구역의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는 지난달 19일,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투자자로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을 최종 낙찰자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산은 교육과 산업 중심지에서 상업 중심지로 도약할 호기를 맞았다. 투자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지역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로, 10만9228㎡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2개 고속도로 IC와 인접해 있고, KTX 경산역 및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은 경산지구 내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됨으로써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졌다. 김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통해 경산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상업 및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구 내 소월지 개발을 병행해 복합 경제 거점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를 중심으로 50㎞ 이내에 있는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560만 명의 잠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과 관광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DGFEZ는 지난달 2025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3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1억달러를 포함 투자유치 목표액을 1조 900억원으로 정했다. 특히, 분양을 앞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전환으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국가디지털혁신 거점과 글로벌 AX 연구허브가 추진되면서 대구수성알파시티도 외연이 크게 확장된다. 수성알파시티는 기존 30만평에서 18만평을 더해 48만평으로 확장이 추진된다.
수성알파시티 내 산업 용지를 5만평에서 10만평으로 확장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 등 대구시 미래신성장산업 중 하나인 ABB(AI, 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비수도권 최대 ICT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는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현재 44만평에서 121만평으로 3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ㆍ헬스, 2차전지, 연구개발(R&D) 등 신산업에 대한 신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기존 주거 및 산업 기능과 함께 관광·여가 기능을 복합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확장이 추진된다. 김 청장은 “산업ㆍ주거ㆍ관광 기능이 결합한 복합기능을 갖추고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산업 입지를 확보하고, 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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