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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윤남노 "뚜껑 열리게 하지 마" 분노한 이유

입력 2025-03-13 15:49   수정 2025-03-13 15:50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요리하는 돌아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윤남노 셰프가 끊이지 않는 이용권 양도에 분노했다.

윤남노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심껏 취소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중고 어플리케이션에 올라온 판매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글에는 윤남노가 운영하는 식당의 와인바 2인 이용권을 양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는 예약 날짜와 시간을 공개하고는 "진짜 어렵게 예약한 건데 그날 근무 때문에 못 가게 됐다"면서 이용권 5만원에 예약금 6만원을 얹어 판매했다. 예약금은 식당 방문 시 환불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윤남노는 "거꾸로 생각해 보시면, 이거 제가 팔아서 수익 내도 된다. 레스토랑 월 기준으로 보면 양도비만 약 2000만원 된다. 양심상 못 하는 거다. 제발 뚜껑 열리게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쪽에 연락하셔서 (판매자) 성함, 번호만 보내주면 제 라면이랑 사바용 컵케이크로 갚겠다"고 했다.

'흑백요리사'의 흥행과 함께 시작됐던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경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윤남노는 지난 1월에도 레스토랑 예약 양도에 분노하며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할 듯"이라며 "저 이제 안 참는다. 가족들과 지인들도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매우 힘든 상태다.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 공개한다"고 경고했었다.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오는 22일 재개장을 앞두고 지난 8일 열린 예약이 한 번에 꽉 찼는데, 이후 중고 사이트를 통해 예약권을 양도받고 싶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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