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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복귀와 맞추나…네이버 CFO 교체한다

입력 2025-03-13 18:24   수정 2025-03-14 01:10

네이버의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달 임기 만료 후 물러난다. 신임 CFO로 김희철 재무 리더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리더는 네이버 CV센터 리더, 자회사 스노우 감사 등을 역임했다.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연임이 예정된 최수연 대표를 도와 네이버의 재무를 책임진다.

업계에선 네이버의 CFO 교체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네이버의 CFO는 대부분 장기간 업무를 맡았다. 황인준 라인파이낸셜 대표는 2008~2015년 7년간, 후임인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도 2016~2022년 6년 동안 CFO로 일했다.

김남선 CFO는 2020년 인수합병(M&A)을 총괄하는 그로스 책임리더로 네이버에 합류해 2022년 CFO로 부임했다. 미국 포시마크 인수,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 등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었다. 김 CFO는 포시마크 등 네이버 자회사 대표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월 주총을 통해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네이버 사정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는 “포시마크 안정화 등 김 CFO의 인사 요청이 있던 것으로 안다”며 “이 GIO가 복귀하면 투자 방향 변화도 필요해 새로운 CFO와 호흡을 맞추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는 등 투자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주완/차준호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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