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선 네이버의 CFO 교체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네이버의 CFO는 대부분 장기간 업무를 맡았다. 황인준 라인파이낸셜 대표는 2008~2015년 7년간, 후임인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도 2016~2022년 6년 동안 CFO로 일했다.
김남선 CFO는 2020년 인수합병(M&A)을 총괄하는 그로스 책임리더로 네이버에 합류해 2022년 CFO로 부임했다. 미국 포시마크 인수,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 등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었다. 김 CFO는 포시마크 등 네이버 자회사 대표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월 주총을 통해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네이버 사정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는 “포시마크 안정화 등 김 CFO의 인사 요청이 있던 것으로 안다”며 “이 GIO가 복귀하면 투자 방향 변화도 필요해 새로운 CFO와 호흡을 맞추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는 등 투자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주완/차준호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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