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1986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국내선 영업팀장, 일본 나고야 지점장 등을 거쳐 2009년 신생 항공사이던 진에어에 입사했다. 이후 4년여간 진에어 경영지원부서장(상무)을 지냈고 2013년 티웨이항공으로 옮겼다.
정 대표는 지난 14일 티웨이항공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 “LCC 최장수 CEO로서 큰 대과 없이 자리를 물러나게 돼 정말 다행스럽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썼다. 이어 “젊고 깨어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맞아 새롭게 변화하고 장거리 운항에 성공한 LCC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 신임 대표는 대명소노그룹의 추천으로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 진입할 인사 중에서 선임될 전망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