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AI 가속기 주요 고객사는 제품 전환 과정에서 기판 적용 구조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기판은 적층 난이도가 높아져 이수페타시스가 강점을 보유한 VIPPO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술 난이도가 높은 800G용 기판의 수율이 1분기 80%대 중반까지 높아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점, ASIC 반도체의 신규 고객사와의 공급 논의가 진행되는 점 등이 이수페타시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메리츠증권은 내다봤다.
이수페타시스는 1분기 매출 2381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3%와 57.8%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양 연구원은 “본사와 중국 법인 모두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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