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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항공 고급화 승부…5성 호텔급 라운지 문연다

입력 2025-03-17 17:55   수정 2025-03-18 01:39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이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확충하고 서비스 고급화에 나선다. 일부 항공기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석의 중간 개념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도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기존 라운지를 오는 8월부터 확장하고 추가로 라운지를 신설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추가 조성되는 라운지(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는 지난해 말 마무리된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날개 구역에 위치한다. 기존 라운지는 대규모 개편 작업을 거쳐 내년 4월 다시 문을 연다. 일등석 라운지는 최고급 호텔 라운지처럼 꾸밀 계획이다. 내년 8월 라운지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라운지는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난다. 총면적은 1만3385㎡로 기존(5105㎡)보다 두 배 넘게 넓어진다.

대한항공은 식음료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 라운지에선 라이브 키친을 운영해 즉석 면요리 등을 제공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공항과 뉴욕 존F케네디공항에 있는 라운지는 도시 테마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하기로 했다. 첫 개조 대상은 보잉 777-300ER 11대다. 이 항공기엔 일등석이 사라지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 생긴다. 이에 따라 좌석은 프레스티지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이코노미석 등으로 나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부터 A350 등 일부 기종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운영해 왔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차례로 항공기 개조를 마치고 노선에 투입한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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