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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43% 뛰었다…국평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연 30만원 육박

입력 2025-03-18 07:46   수정 2025-03-18 07:58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이 최근 5년간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2020~2024년 전국 1만8000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평균 장충금은 ㎡당(전용면적 기준) 27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43.1% 상승한 액수다. 연평균 장충금은 2020년 ㎡당 195원에서 △2021년 216원 △2022년 234원 △2023년 255원 △2024년 279원으로 매년 8~10%씩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용 59㎡는 연간 20만원,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연간 28만원씩 냈다는 의미다.

2020년에는 전용 59㎡가 14만원, 전용 84㎡는 20만원을 냈으나 5년 새 장충금이 각각 6만원, 8만원 오른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장충금은 지난해 ㎡당 285원으로 2020년 대비 46.1% 상승했고, 경기 지역 아파트는 203원에서 306원으로 50.7% 올랐다.

지역별 차이는 단지 규모, 노후화 등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장충금 상승세는 물가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재료비와 인건비 지출이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단지별 유지 보수 건도 증가하면서 평균 장충금이 계속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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