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유명한 ‘키친팔레트 시리즈’는 설계 단계부터 디자인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 문짝 손잡이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5가지의 도어 프레임과 18가지의 색상, 27가지 손잡이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도장 제품 5종(EK7 프렌치, EK7 쇼콜라, EK7 뉴어반, EK7 뉴모닝, EK7 플리츠)에 적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뉴트로 감성을 담은 베이비핑크색의 EK7 뉴모닝과 테라코타 색의 EK7 뉴모닝플리츠는 주방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적화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테라코타 컬러는 실내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지난달 21일 출시한 ‘EW 클린 무몰딩 푸시도어 여닫이 붙박이장’은 손잡이 없이 문을 가볍게 눌러 여닫을 수 있는 터치식 개폐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공간과 제품을 자연스럽게 조화할 수 있는 무몰딩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급 폴리에스테르(PET)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내부 수납공간도 기존 제품보다 넓게 설계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문 손잡이, 내부 구성 옵션, 마감재 컬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주거 환경에 맞춘 최적의 붙박이장을 설치할 수 있다.
지난해 공개한 ‘EB 오롯 호텔침대 라인’은 공간 맞춤형 시공이 가능한 호텔식 침대다. 기존 침대와 달리 소비자의 취향과 주거 환경에 따라 헤드보드, 조명, 벽면 패널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PM(멜라닌 함침 무늬지)평판, 템바, 웨인스코팅 3종의 헤드보드와 LED 삼각 회전 조명 등 5종의 조명 옵션을 제공한다. 색상과 디자인도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헤드보드는 ㄱ자형과 ㄷ자형 시공이 가능하다. 상단 간접조명이나 협탁, USB 포트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거실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S 럭스 모션 슬라이드 리클라이너 4인 소파’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카우치, 데이베드, 풀베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유럽산 프리미엄 패브릭 ‘조야(ZOYA) 원단’을 사용해 발수와 오염의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을 위해 펫 프렌들리 소재를 적용해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EHI 테르소 리얼 반자동 3연동 중문’은 흰색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심미성을 더한다. 견고한 내구성과 신형 타이밍 벨트 방식을 활용한 연동 구조를 통해 기존 와이어(철사) 방식 대비 더욱 안정적인 사용감을 제공한다. 복강 및 모헤어 이중 적용을 통해 방풍 및 단열 효과를 극대화했다. 블랙, 다크그레이, 화이트 프레임과 투명 및 브론즈 강화유리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에넥스 관계자는 “중문은 일반적으로 현관에 설치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방 내부 또는 거실 발코니 등에 설치하기도 한다”며 “단열, 방음 효과와 함께 공간 활용도를 높여 나만의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에넥스는 단순한 가구 제조를 넘어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거 공간의 쾌적함과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홈씨씨 창호와 바닥재는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고품질 제품이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갖춘 스마트 환기 솔루션인 힘펠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공기 순환을 최적화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에넥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을 설계하고 맞춤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주방과 침실, 거실을 비롯해 홈씨씨 창호와 바닥재, 힘펠 환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으로 소비자에게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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