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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새 43% 오른 경기도 분양가…내 집 마련 수요↑

입력 2025-03-19 08:33   수정 2025-03-19 08:34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3년간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임대 제외)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1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1388만원과 비교하면 42.7%(593만원) 오른 액수다.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분양가는 4억7800만원에서 6억8300만원으로 3년 사이 2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4342만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인 4820만원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 없는 금액이다.

이어 △안양시 3630만원 △성남시 3390만원 △광명시 3056만원 △수원시 271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도 분양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이달 경기도 평균 분양가는 3.3㎡당 2042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3.3㎡당 1963만원을 앞질렀다.

이른바 ‘로또분양’으로 통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도 분양가 상승을 피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주택 분양가 구성 항목 중 하나인 기본형건축비를 1㎡당 210만6000원에서 214만원으로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가 거듭 상승하는 가운데 고환율로 인해 수입 건축자재 가격마저 오르고 있다"며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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