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자산관리 철학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여기에 최근 보험금청구권신탁의 성공적인 안착과 종합재산신탁 서비스 확장으로 더욱 강력한 종합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생명보험업의 특성을 활용한 상속·증여 및 기업 승계 컨설팅 역량이 강점이다.
김계완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장은 “교보생명이 종합자산관리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고객으로부터 전문성, 신뢰성, 도덕성에서 인정받는 것”이라며 “특히 신뢰성이 중요하다. 고객들은 점차 정보력이 높아지고 스마트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전문성이 뛰어나더라도 고객을 이용해 이익만을 취하려는 기업은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러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전문가 확보에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단기적 이익보다는 지속적인 장기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에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보생명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강점으로 탁월한 전문성, 상속·증여·기업 승계 분야의 노하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철학을 꼽았다.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은 자산관리(WM) 분야의 최고 전문가 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융, 세무, 법률,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생명보험업 특성상 상속과 승계의 니즈를 가진 부유층 고객이 다수인 만큼, 기업의 승계나 복잡한 상속인 간의 문제 해결, 상속과 증여 세금 문제에 대해 탁월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김 팀장은 “특히 항상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가치를 오랜 시간 지켜 왔다”며 “고객의 다양한 특성과 연령, 성향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보험금청구신탁 2주 만에 100호 계약
무엇보다 미래의 PB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 상품 판매나 투자 컨설팅을 넘어, 자산 전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교보생명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종합재산신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종합재산신탁은 고객의 금전, 동산, 부동산, 기업 자산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인 승계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유언대용신탁, 증여신탁, 후견신탁, 보험금청구권신탁 등 다양한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2주 만에 100호 계약을 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사망보험금을 계약자의 의도대로 신탁 회사가 운용·관리해 신탁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고객은 사망보험금의 지급 방식, 금액, 시기 등을 맞춤 설계할 수 있어, 수익자의 생활 보장 및 상속 분쟁 예방이 가능하다.
김 팀장은 “교보생명은 종합재산신탁을 중심으로 PB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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