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시작에 앞서 트레스웍스와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센터장 이준희, 이하 지평)는 국내외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 및 공급망 탄소관리 체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평은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으로 2023년 경영컨설팅센터를 설립하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전문 법률 및 비즈니스 컨설팅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탄소·기후 전략을 포함한 ESG 환경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여 탄소중립 및 ESG 관련 법률·정책적 전문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트레스웍스는 지속가능발전, 순환경제, 탄소중립 분야의 정책 및 전략 수립, 전과정평가(LCA) 기반의 제품 환경 대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전략 컨설팅 ▲공급망 탄소관리 체계 구축 ▲환경 규제 대응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트레스웍스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과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다양한 주제의 최신 동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 과정의 핵심 전략을 짚을 수 있도록 ▲저탄소 경제 ▲순환경제 ▲통합평가체계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본 세션 시작에 앞서 홍석진 대표이사는 ‘글로벌 환경정책의 이해와 핵심전략’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 ‘저탄소 경제’에서는 사업장, 원자재, 제품 분야의 탄소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한경훈 책임컨설턴트는 2024년 개정된 CDP 제도의 국제 기준 적합성과 이에 따른 중요성을 설명하고, Scope 1, 2, 3 배출량 산정 절차를 안내했다. 이어 우종현 책임컨설턴트는 철강산업에서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a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산정이슈를 공유하고, EU 옴니버스 패키지 내 관련 개정안에 대해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김형석 전략사업 본부장은 배터리를 중심으로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을 소개하고 관련 규제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설계와 플랫폼이 소개됐다. 장병욱 책임컨설턴트가 EU의 신순환경제 행동계획(CEAP)과 지속가능한제품설계(ESPR)를 제시했고, 최윤실 책임컨설턴트는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DPP)의 개념과 기술동향을 설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분석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통합평가체계’를 위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설계(Safe and Sustainable bt Design, SSbD)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홍기정 기업사업 본부장이 글로벌 화학산업 지속가능성 트렌드와 SSbD 절차 및 사례를 소개하고, 김관식 선임컨설턴트가 화학물질의 위해성 평가(Risk Assessment) 체계와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양수정 책임컨설턴트는 경제적 분석을 위한 수명주기 비용분석(Life Cycle Costing, LCC)과 사회적 분석을 위한 사회 전과정평가(Social Life Cycle Assessment, S-LCA)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환경·경제·사회성의 통합적 평가를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급변하는 환경규제 대응이 막막했는데,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며 “매번 새롭게 도입되는 규제를 대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스웍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석진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가 2025년 새롭게 떠오르는 환경 이슈에 대한 각 기업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 물질, 화학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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