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구성원들은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요약(SEP)에서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종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7%로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을 둔화하고 물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전망치인 점도표에서 2025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은 종전 3.9%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보다 명확한 경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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