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은 동작구 사당동 252-12일대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한다고 20일 고시했다. 올해 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2개월여만이다.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지하철 승강장 250m 이내에 위치한 곳을 최대 2단계까지 종상향 해 고밀도 개발하는 정비 방식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및 4호선 이수역과 인접한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는 2만㎡(약 6000평) 규모 부지에 최고 37층, 공동주택 519가구, 오피스텔 5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소유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통상 3년 이상 걸리는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까지의 과정을 2년 만에 완료했다. 향후에는 사업시행자로서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속도와 더불어 투명한 사업추진을 통해 대상지가 역세권활성화사업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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