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12건으로 1년 전보다 14.8%(2만8755건) 늘었다. 증가율은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증가폭은 1996년(3만6427건) 후 28년 만에 가장 크다.
2023년 기준 신혼부부는 결혼 후 평균 18개월 만에 첫 아이를 낳았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만큼 적어도 2026년까지는 출산율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정민/정영효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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