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와 오빠들' 노정의가 훈훈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 노정의는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제작발표회에서 오빠들에 둘러싸인 촬영 환경에 대해 "정말 행복했다"며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다. 새로운 경험인 거 같다"고 했다.
노정의는 그러면서 "저에게 러블리함이 없다고 생각해서 원작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어서 '즐겁게 바니가 돼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좋은 사람들 속에서 연기하면서 사랑 가득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거 같다"고 전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자친구 찾기 로맨스를 다룬 작품. 채무 관계로 얽히면서 악연이 된 황재열(이채민 분), 늘 바니의 이름을 따뜻하게 부르는 차지원(조준영 분), 바니의 우상이자 영웅인 조아랑(김현진 분), 다시 만난 첫사랑 진현오(홍민기 분)까지 네 명의 남자가 설렘 가득한 캠퍼스 라이프를 예고한다. 누적 조회수 1억7000만회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노정의는 성적도, 성격도 최상위, 연애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한 토끼 같은 '헌내기' 바니 반희진 역을 맡았다. 바니는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애지중지 귀한 외동딸로, 잘생긴 남자를 알아보는 타고난 미적 감각의 소유자이지만, 외모는커녕 인성까지 최악이었던 남자 하나 잘못 만나 전교생에게 '연애 호구'로 낙인찍혀버린 인물이다.
한편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1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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