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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32년 만에 무대 선다…"늦기 전에 연극 갈증 풀고 싶었죠"

입력 2025-04-08 17:24   수정 2025-04-09 00:55

이영애 32년 만에 무대 선다늦기 전에 연극 갈증 풀고 싶었죠
사실주의 희곡의 대가 헨리크 입센의 ‘헤다 가블러’는 ‘여성판 햄릿’으로 불린다. 주인공 헤다 가블러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귀족 여인이다. 하지만 이면에 불안, 욕망과 파괴적인 본성을 숨기고 있다. 그는 결혼 후 권태를 느끼던 중 옛 연인 에일레트를 만나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탐구한 작품이다.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배우 이영애(사진)가 아름다움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여인 헤다로 변신한다. 8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며 느낀 감정들이 연기자로서 양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극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더 늦어지기 전에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영애의 마지막 연극 출연작은 199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개관작 ‘짜장면’이다. 무려 32년 만에 돌아온 연극 무대다. 이영애는 “20대 중반에 막 연기를 시작할 시기였다”며 “지하철역에서 전단지도 나눠주고, 포스터도 붙이고 시키는 대로 다 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영애는 “이번 작품은 대사가 정말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1막부터 4막까지 퇴장 없이 작품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루하루 대본을 읽고 연습할 때마다 매번 다른 느낌”이라며 “나도 모르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은 제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전인철이 맡아 첫 대극장 작품에 도전한다. 그는 “입센의 작품 속 여성들은 삶의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며 “그 힘의 근원에 대해 호기심을 품고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2006년 로런스 올리비에상을 받은 연극 및 영화감독 리처드 이어의 각색본으로 제작된다. 전 연출은 이 각색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물 간 관계를 정교하게 해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헤다 역시 기존의 어두운 모습이 아니라 밝고 코믹한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전 연출은 “헤다를 그 시대를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고통스러워하는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이영애와 관련해서는 “넓은 대극장 무대를 잘 활용해 놀랐다”며 “같이 연습해보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도 많아 이 다양한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헤다의 남편 테스만 역은 김정호가 맡았다. 헤다를 압박하는 판사 브라크는 지현준, 헤다의 옛 연인 에일레트는 이승주가 분한다.

한편 이 작품과 같은 시기에 국립극단도 ‘헤다 가블러’를 무대에 올린다. 박정희 국립극단장이 연출을 맡고 이혜영이 헤다 역으로 분한다.

전 연출은 “같은 작품이 동시에 공연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황했다”며 “더 관심을 받게 돼 지금은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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