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우선 중소기업에 특별 보증서 기반의 대출을 5000억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추가 실시하고, 상호관세 피해 기업에 최대 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또 상호관세로 타격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기간을 최대 90일 유예하는 방식 등으로 1000억원 규모 경영 안정 특별 지원을 시행한다. 이와 별개로 금리가 연 5%를 초과하는 대출의 금리를 인하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6조7000억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이 시행 중인 2조9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서 지원 등을 합치면 총 10조2000억원 규모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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