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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IMA·발행어음 25% 모험자본 투자 의무화

입력 2025-04-09 10:46   수정 2025-04-09 15:12

이 기사는 04월 09일 10:4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초대형 IB IMA발행어음 25 모험자본 투자 의무화

한국형 투자은행(IB) 육성 계획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IMA·발행어음 운용자산 25%를 모험자본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면서 기업금융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금융이 치중됐던 증권사의 포트폴리오에도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IMA 사업자 3분기 접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CEO 간담회’에서 “대내외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권사가 시장안정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IMA 제도와 관련된 구체적 요건와 운용지침 등을 담은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내놓았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들에게 예탁금을 받아 기업 대출이나 회사채 등 기업금융에 투자하고 확보하는 수익을 나눠주는 계좌다. 증권사가 고객에게 원칙적으로 원금과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로 자기자본 규모가 8조원 이상인 증권사에게 허용된다.

개인투자자는 예금 계좌처럼 원금을 돌려받으면서 시장 금리보다 더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증권사는 은행과 유사한 수신 기능을 갖추게 된다.

금융당국은 IMA 인가를 받은 증권사가 폐쇄형·추가형, 만기·성과보수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설계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대신 발행어음과 통합해 발행 한도를 자기자본의 300%로 제한한다. 일정 규모의 자산을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입하도록 하는 등 운용상 제한도 뒀다.


금융당국은 올해 3분기부터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및 8조원 이상 종투사 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3월 말 기준 종투사는 총 10곳이다. 3조원 이상 종투사는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5곳이다. 4조원 이상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이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이 이미 8조원 이상을 달성해 IMA 자격을 충족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말 자기자본을 7조원에 가깝게 끌어올리면서 IMA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종투사 모험자본 의무화
IMA 제도 도입을 계기로 금융당국은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종투사 제도와 발행어음 제도 등이 모험자본 공급을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부동산 금융과 대기업 대출에 치중됐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IMA 및 발행어음으로 조달하는 금액의 25%에 해당하는 운용자산을 의무적으로 모험자본 공급에 투입하도록 하기로 했다.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기준을 높여간다.

모험자본에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주식 투자, A등급 이하 채무증권, P-CBO 매입, 상생결제 및 VC·신기사·하이일드 펀드 투자 등이 포함된다.

반면 IMA 및 발행어음 관련 부동산 자산 운용한도를 현행 30%에서 2026년 15%, 2027년 10%로 점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발행어음과 IMA로 조달하는 자금을 부동산이 아닌 IB 업무에 흘러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종투사의 전체 자산 가운데 모험자본에 투입된 자산 비중은 2.23%(12조8000억원)에 불과했다. 대기업 거래를 제외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신기술금융회사·벤처투자(VC) 투자 등을 합친 수치다.


투자은행(IB) 수익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위주의 채무보증 비중은 2013년 0.3%에서 2022년 50.5%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48%로 집계됐다. 일반 증권사보다 발행어음과 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이 수월한 종투사들이 모험자본 공급보다는 부동산 PF에 치중한 결과다.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종투사의 기업 신용공여(대출)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용공여할 수 있으며, 추가로 중소기업 및 IB업무에 한해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줄 수 있다. 앞으로 M&A리파이낸싱에 참여하거나 M&A 대주단에 참여할 때에도 추가 한도를 활용할 수 있게 허용한다. 중견기업 및 상생결제 관련 신용공여의 경우도 추가 한도에 포함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각 업종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만큼 이와 관련된 증권사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방안은 2분기 내에 시행령을 개정해서 연내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종투사 라이선스를 가진 증권사들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폭 수정해야할 전망이다.

부동산 관련 건전성 규제도 강화한다. 부동산 사업장 진행단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분양·보증 여부 등에 따른 실질 리스크를 순자본비율(NCR)에 반영하고 부동산 위험노출액 한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구체적 방안은 오는 6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글로벌 IB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해외 진출시 증권사의 건전성 지표인 유동성 비율 및 NCR 산정할 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은행지주 연결 자기자본(BIS)비율 산출시 증권업 특성이 반영되도록 하는 개선방안도 3분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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