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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중국산 제치고…필리핀에 '한국 제품' 확 깔린다

입력 2025-04-11 05:30   수정 2025-04-11 08:18

저가 중국산 제치고필리핀에 한국 제품 확 깔린다
저가 중국산 제품이 장악한 필리핀 농기계 시장에 한국 농기계 기업이 본격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선다. 농기계 전문 기업 티와이엠(TYM)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시장 다변화 추진의 일환으로 필리핀 농기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TYM이 전략적으로 필리핀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와 비슷한 경작환경이라는 점에서 맞춤형 제작이 수월하다는 판단에서다. 필리핀의 총 토지면적 대비 농경지 비중은 41.7%로 태국(43.3%) 다음이다. 특히 필리핀은 여러 동남아 국가 가운데 벼와 옥수수 재배 비중이 높은 국가다.

반면 동남아시아 농기계 핵심 잠재시장인 필리핀의 벼농사 기계화율은 20% 정도로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체 쌀 생산량의 16%가 수확·가공·유통과정에서 손실되고 있다.

그나마 공급되는 농기계 제품 질도 좋지 못하다. 현재 동남아 국가에선 엔진, 동력경운기, 트랙터, 콤바인을 제외한 트랙터용 부착작업기와 탈곡기 등은 저가 중국산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농기계의 낮은 성능과 품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한때 60%에 달했던 중국산 제품 시장점유율은 최근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농기계 시장이 미성숙하고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규모도 영농조직과 일반농가가 산재해 있다. 국가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소수의 영농조직에만 농기계 구입가격의 85%를 보조해주고 있지만 일반농가는 그렇지 못하다.


필리핀 정부는 이 같은 쌀 생산량의 손실 감소를 막기 위해 농업 기계화율을 높여 쌀의 품질 및 가치 상승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고품질 농기계 보급 확대다.

지난 8일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을 위해 방한한 필리핀 정부대표단은 한국 정부와 고위급 회담을 가진 직후 국내 농기계 민간 기업이자 필리핀 주요 공급업체인 TYM 본사로 달려왔다.

필리핀 정부 대표단은 이날 TYM과 농업 기계화율 확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현지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교육 시설 구축 및 산업 인프라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


현재 TYM은 필리핀 작물에 특화된 맞춤형 제품인 100마력 신규 TYM 트랙터 ‘T6100R’ 출시를 앞두고 있다. TYM 필리핀 공식 파트너사인 핏코리아의 김보석 대표는 “TYM 트랙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필리핀의 농업 환경에 특화된 모델과 신속한 사후관리 서비스(AS)”라며 “출시 후 적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필리핀 농무부 차관을 만난 뒤 “지난해 트랙터 900대에 이어 올해 320대가 필리핀으로 추가 공급된 것은 TYM 제품이 필리핀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계임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필리핀 농업 현대화에 기여하고 동남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YM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 특화형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을 만나 현지 특화 트랙터 ‘T6092’ 상용화와 향후 사업을 논의하고 프로젝트 본격화에 들어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1월에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해외 법인 설립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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