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59.62
(12.57
0.42%)
코스닥
778.70
(1.03
0.13%)
  • 비트코인

    145,577,000(0.3%)

  • 이더리움

    3,501,000(0.75%)

  • 리플

    3,012(1.21%)

  • 비트코인 캐시

    634,500(-1.36%)

  • 이오스

    896(-0.45%)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 퀀텀

    2,720(0.63%)

  • 이더리움 클래식

    22,890(1.37%)

  • 비트코인

    145,577,000(0.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 비트코인

    145,577,000(0.3%)

  • 이더리움

    3,501,000(0.75%)

  • 리플

    3,012(1.21%)

  • 비트코인 캐시

    634,500(-1.36%)

  • 이오스

    896(-0.45%)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 퀀텀

    2,720(0.63%)

  • 이더리움 클래식

    22,890(1.37%)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쥐꼬리 이자 못 참겠다"…'쏠쏠한 수익' 찾아 개미들 대이동

입력 2025-04-12 15:10   수정 2025-04-12 15:11

쥐꼬리 이자 못 참겠다쏠쏠한 수익 찾아 개미들 대이동
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지주·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과 보험사 후순위채가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연 2%대로 떨어지면서 연 4~5%대의 이자 수익을 꾸준히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고금리 상품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리스크 요인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금리 메리트에 금융지주·은행 영구채 ‘인기’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지난 3일 2500억원어치 영구채를 발행했다. 채권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 규모를 15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늘렸다. 개인투자자 등 리테일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영구채는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를 주는 금융 상품이다. 특히 규제 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돼 금융권에서 자주 활용하는 카드다. 만기가 30년으로 길지만, 통상 발행 시점 5년 뒤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 붙는다. 영구채가 사실상 ‘만기 5년 채권’으로 불리는 이유다.

올해 들어 금융지주·은행들이 영구채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기금 등 ‘큰손’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쏟아지는 등 영구채 조달 환경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1분기에만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등이 영구채 조달 작업을 마무리했다. 추가 발행 계획도 예정돼 있다. 우리금융은 다음 달 올해 첫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대 4000억원까지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영구채 투자의 최대 장점은 금리다. 예컨대 메리츠금융이 지난 3일 발행한 영구채의 조달 금리는 연 4.7%로 책정됐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연 2% 초반대로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쏠쏠한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12개월 기준)는 연 2.70~2.80%로 집계됐다.

매매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영구채도 일반 채권과 마찬가지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값이 오르는 구조다.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고된 만큼 중도에 매매 차익도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영구채의 매매 차익은 비과세가 적용되는 혜택도 있다.
보험사 후순위채도 ‘봇물’
보험사 후순위채도 개인투자자들의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후순위채는 통상 10년 만기에 3~5년 뒤부터 콜옵션 행사가 가능한 구조로 발행된다. 영구채와 마찬가지로 자본으로 일부 인정된다. 후순위채는 변제 순위가 영구채와 비교해 한 단계 앞서 있다. 이 때문에 신용도가 금융지주·은행보다 낮은 보험사들은 영구채보다 후순위채를 통한 자본 확충을 선호하는 편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할 수 있는 후순위채 물량도 충분한 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보험사들이 발행한 후순위채 규모는 3조8500억원에 달한다.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흥국생명,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DB생명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이 채권시장에서 후순위채를 조달했다.


고금리 메리트를 노린 ‘채권 개미’들도 보험사 후순위채 매수에 적극적이다. 보험사들이 금융지주나 은행에 비해 신용도가 더 낮은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책정해 개인투자자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은 KB손해보험의 후순위채를 총 796억원어치 매수했다. 5년간 연 4.2%의 금리로 이자 수익을 꼬박꼬박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뜨거웠다는 분석이다.

다만 영구채와 후순위채 투자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은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영구채와 후순위채는 변제 순위가 낮아 회사가 부도나거나 파산 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행사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 원금 상환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 사항이다.

한 4대 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안정성과 수익성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며 “안정성을 고려하면 금융지주의 영구채를, 수익성을 고려하면 보험사의 후순위채 투자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관련뉴스

랭킹뉴스 더보기

가상화폐 시세 기사 보기 +

    • 비트코인

      145,577,000(0.30%)

    • 이더리움

      3,501,000(0.75%)

    • 리플

      3,012(1.21%)

    • 비트코인 캐시

      634,500(-1.36%)

    • 이오스

      896(-0.45%)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정보제공 : 빗썸

온라인에서 만나는 '한경TV LIVE'
  • 한국경제TV 24시간 LIVE
  • 굿모닝 작전 트럼프 압박에도 美 금리 동결... 파월 "몇 달 내 관세發 인플레"
  • 오늘장 뭐사지? 美,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국내증시 영향은?
  • 주식 콘서트 - 변동성 장세 단기 핵심 유망주 大공개! | 이동근
  • 미국증시 오프닝 라이브 [LIVE] 6월 FOMC 금리발표… 점도표 주목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45K…예상 하회 | 구겐하임, 오라클에 월가 최고 목표가 제시 | 미국증시 오프닝 라이브ㅣ06/18

굿모닝 작전

트럼프 압박에도 美 금리 동결... 파월 "몇 달 내 관세發 인플레" 채팅참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