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는 이번 비교 테스트는 신형 피제로가 공식으로 출시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핸들링 성능과 더욱 짧아진 제동 거리를 통해 성능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트는 마른 노면을 비롯해 습기와 물기가 있는 젖은 노면 등 실제 도로 환경에서 진행됐다. 모든 경쟁 제품 가운데 피제로는 양쪽 환경에서 그립력과 수막 현상 저항, 승차감, 낮은 소음 수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른 노면에서 안정성, 균형, 그립력, 그리고 제동 성능 면에서 경쟁 제품 대비 최고의 성능을 발휘했으며,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코너링 시 뛰어난 그립력을 제공하며 수막 현상 테스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편안함과 매우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5세대 피제로 타이어인 신형 피제로는 피렐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과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반의 혁신적인 개발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상당 부분 개선을 이뤘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피렐리 R&D 엔지니어들은 타이어의 구조와 트레드 패턴에 집중하여 그루브와 접촉면을 재설계함으로써 제동 성능과 마모율을 개선하고, 타이어 수명 전반에 걸쳐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피제로 제품군의 대부분은 피렐리의 특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렉트 기술로,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해 설계된 기술 패키지로써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 10%까지 늘리는 데 기여한다.
한편 ‘타이어 리뷰’의 전체 기사 및 비교 테스트 결과는 ‘타이어 리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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