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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 주춤…한국 e커머스의 반격 시작됐다

입력 2025-04-16 16:01   수정 2025-04-24 16:33

C커머스 주춤한국 e커머스의 반격 시작됐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이른바 ‘C커머스’의 거센 공세와 이를 막아내기 위한 국내 e커머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올해는 다르다. C커머스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다소 꺾였고, 국내 e커머스는 유료 멤버십 재정비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특히 쿠팡은 지난해 국내 유통사 중 처음 연간 매출 40조원을 넘어서는 등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부상도 심상치 않다. 주력인 검색 부문에서 구글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이버는 새로운 돌파구로 쇼핑 사업을 들고 나왔다. 여기에 신세계는 중국 알리바바와 손을잡고 ‘합종연횡’에 나섰다. 네이버는 전용 쇼핑앱을 내놓고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쿠팡, 작년 매출 41조 넘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2015년 처음 연간 실적이 1조원을 넘긴 뒤 9년 만에 40배나 덩치를 키웠다. 작년 쿠팡이 거둔 매출은 국내 백화점 전체 매출(40조6595억원)을 뛰어 넘는 것이었다.

주력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지난해 매출이 36조4093억원(약 266억99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는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 그로스, 마켓플레이스 등 사람들이 흔히 아는 쿠팡의 국내 e커머스 사업을 의미한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매출 증가율이 회사 전체 성장률(29%)을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쿠팡에는 ‘성장 사업’이란 비밀병기가 있었다. 쿠팡은 대만 쿠팡, 파페치, 쿠팡이츠 등을 성장 사업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관련 매출이 4조8808억원으로, 전년(1조299억원) 대비 네 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파페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쿠팡은 대규모 적자와 막대한 부채 탓에 부도 위기에 놓인 파페치를 작년 초 인수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파페치는 418억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거뒀다. 연간 매출은 2조2667억원(약 16억5800만달러)이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190여 개국에서 4900만 명이 매달 파페치에 방문하고 있다”며 “글로벌 럭셔리 쇼핑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대만 사업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김 의장은 “대만 로켓배송의 작년 4분기 순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이 대만 사업의 성장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대만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대만에서 유료 멤버십 ‘와우클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처음 공개했다. 월 59대만달러(약 2600원)만 내면 무료배송과 반품,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 한국과 비슷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은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을 20% 안팎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증가율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쿠팡의 외형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목표라는 평가다.
◇AI 앞세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쿠팡의 대항마로 꼽히는 네이버는 지난 3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별도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했다. 네이버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 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오늘배송·내일배송·희망일배송 등 배송 선택을 다양화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료 반품·교환도 제공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8일만인 지난달 20일 누적 다운로드가 안드로이드에서만 100만건을 넘겼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쇼핑 부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284만1603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새로 내려받은 앱으로 집계됐다. 2023년 9월 이후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해왔던 테무를 처음 앞질렀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통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계열사에서 통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새로운 합작법인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렇게 되면 신세계그룹과 한국 내 입지와 브랜드 신뢰도, 알리바바그룹의 정보기술(IT)을 합친 새로운 강력한 쇼핑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다. 신세계는 네이버 쇼핑과도 일부 영역에서 손을 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종연횡’을 꾀하는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는 초저가 전략과 함께 국내 물류 인프라를 강화 중이다. 테무의 경우 최근 경기도 김포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수도권에 물류센터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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