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도 캠프 후원금 모금 시작일인 지난 16일 하루에 29억4000만원의 법정 한도를 모두 채웠다.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후원에는 6만3000여 명이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선 이 같은 후원 열풍이 보수·진보 진영의 정치 팬덤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본다. 후원금 모금액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대선 주자들은 각각 두터운 팬덤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 후보는 10만 명에 이르는 팬 카페 ‘위드후니’가, 이 후보는 자신의 강성 지지층이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원/양현주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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