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사우디아라비아 농림수산부(Ministry of Environment, Water and Agriculture)와 현지 기관들이 공동 주최했으며, 스마트팜 기술의 국제 확산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타이프 주지사 술탄 빈 나하르 빈 사우드 알사우드 왕자, 국왕 자문위원 아말 빈트 압둘아지즈 박사, 농림부 고문 이브라힘 박사, 식품 및 기후 관련 공공기관의 알 하사스 박사 등 사우디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스마트 농업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케이에스팜 강성민 대표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의 실증 경험을 중심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발전 과정과 구체적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에서는 기술 기반 구축, 자동화 운영, 데이터 기반 재배관리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며, 케이에스팜이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운영 노하우가 사우디아라비아 농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케이에스팜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우디 타이프 지역 기업인 Shehanah Compan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타이프 지역에 약 1헥타르(1ha) 규모의 온실과 수직형 농장을 포함한 복합 스마트팜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사우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의 기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에스팜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스마트팜 프로젝트인 NSIP(National Smart Innovation Project) 시범 온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중동 지역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기도 양평 R&D 온실,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 온실, 충남 보령 주포 상업용 유리온실을 운영하며 재배, 운영, 유통, 가공 등 6차 산업을 통합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케이에스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