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센터 방문기’ 한양대, 학과 선배 취업동향을 한 눈에!

입력 2017-05-02 11:45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한창훈 대학생기자] 요즘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4학년은 물론 이젠 1학년부터 취업을 위한 활동을 하고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한다. 안타까운 상황이기도 하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미리 취업 시장에 대비해서 원하는 기업과 직종에 진출하는 것이다.

얼마전 전역을 하고 3학년에 복학하니 취업이란 관문이 눈앞에 다가온 기분이 든다. 취업 상담과 진로 상담을 위해 ‘한양대학교 커리어 개발센터’를 직접 이용해 봤다.

# 한양대학교 커리어 개발센터 사이트 접속

한양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양대학교 커리어 개발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커리어 개발센터(cdp.hanyang.ac.kr)에 접속해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간략하게 기초 조사지와 종합 심리검사를 실시하면 담당교수 혹은 전문상담원을 선택해서 상담 날짜를 정할 수 있다. 상담은 취업상담과 진로상담 2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취업 서류와 취업 면접에 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미래 진로에 대해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상담 예약 완료

온라인에서 상담 예약을 하면 문자로 상담 시간을 안내해준다. 상담은 하루에 3-7명씩 예약할 수 있으며 2주 안에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이 완료되면 한양대학교 HIT 건물 414호로 가면 된다. 414호로 가면 담당 선생님이 5층에 있는 컨설팅룸으로 데려가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기

전문상담원 또는 담당 교수님 중 자신이 원하는 상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상담원과는 취업에 필요한 역량이나 취업에 필요한 준비과정 등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으며 담당 교수님과는 미래의 진로 혹은 전공 공부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전문상담원에게 상담을 신청해서 취업 상담을 받았다. 직접 상담을 해본 결과, 취업을 위한 방향 설정부터 구체적인 수행과정을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공기업과 사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다르고 각 기업마다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세분화 시켜서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같은 학과에서 2016년도에 취업한 선배들의 졸업 학점과 취업 기업, 직종까지 확인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배들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우리 학과 졸업생의 진로를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좋은 기회다. 

# 상담의 단점과 개선 필요점 

“ 제 지금 학점은 이러하고 저는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나)

“ 사기업과 공기업은 이렇게 나뉘며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한 분야를 준비해야 하며, 3학년인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서 4학년 1학기엔 인턴에 지원해야 하며....” (전문상담원)

대화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게 진행됐다. 아쉬웠던 부분은 취업상담 진행 과정이 학생이 원하는 취업 분야를 들으려 하기 보다는 단지 취업을 시키기 위한 상담 같았다는 것이다. 필자가 취업을 하고 싶은 분야와 다르게 지금 학과에 맞는 기업에 가려면 지금은 이러한 부분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인턴도 해야 하고 단지 학생을 취업 시키려고 하는 느낌이었다. 

또한, 궁금했던 부분이 여러 가지 있어서 필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더 하고 싶었다. 하지만. 한 마디를 질문하면 대부분 상담원분은 결국 취업을 하기 위한 과정만 길게 설명해줬을 뿐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진행해야 하는 상담 이다보니 원하는 질문을 많이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상담 받는 학생의 말을 더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그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말이 길 수도 있지만 직접 느껴본 바로는 말을 더 들으려 하기보다는 취업을 시키기 위해 더 말을 하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한 부분을 개선한다면 더 좋은 상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 상담 후 TIP

1. 예약은 미리 - ‘한양대학교 커리어 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상담은 원하는 시간에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취업상담의 경우는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당장 며칠 후가 기업 면접인데 상담이 꽉 차서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자!

2. 질문은 미리 준비해두자 - 상담시간은 45분이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다. 그렇지만 궁금한 점을 미리 정리해 가지 않는다면 자기가 궁금한 점을 다 들을 수 없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가기 전에 미리 질문을 정리해서 가자.

3. 자신을 숨기기보단 솔직하게 드러내자 - 상담의 경우 미래의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과정이다.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상담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보안할 부분을 체크해서 보완하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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