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화제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아리를 어떻게 해야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로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제는 특정 직업을 위한 준비보다 미래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고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특히 창의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손꼽힌다. 기계가 넘볼 수 없는 영역은 인간의 창의성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 실리콘밸리의 산실 캘리포니아에서 그 해답을 찾은 책이 출간됐다. <창의행동력>의 저자 조윤경 이화여대 불문과 교수는 어린이 창의교육의 핵심은 한마디로 창의행동력을 기르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창의행동력은 행동을 통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방법을 발견해 자기만의 창의적 결과물을 완성하는 힘을 가리킨다. 이 책에서는 창의행동력을 행동호기심, 행동발견력, 행동결정력이라는 실천 3단계로 정리했다.
저자는 초등학교 3학년인 딸과 1년을 보내며 어린이 창의교육을 취재했다. 딸을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 보내고 각종 현장학습에 따라가 그곳 학부모들과 사귀고 선생님 및 교수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알게 된 독특한 교육방법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담았다. 조윤경 지음, 북스톤, 308쪽,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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