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야경 포인트…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편

입력 2017-05-23 23:29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 김현중 대학생 기자] 낮보다는 밤에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점점 다가오는 때, 기자는 또 다른 캠퍼스 경치를 찾아 떠났다. 캠퍼스의 밤 2탄, 이번 기사의 주인공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다.

야경으로 시작되는 성균관 스캔들,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서울 시내에서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는 학교다. 하지만 그만큼 언덕이 많아 구경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꿋꿋이 언덕을 이기고 계속 들어가다 보면 언덕을 오른 수고를 눈 녹듯 녹여버릴 아름다운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은행나무와 함께 조선 시대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이 우리를 맞이한다. 노란 조명과 어우러진 옛 건물과 그 뒤로 쭉 뻗은 언덕길이 인상적이다. 여기까지는 언덕이 없어 구경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법학관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멋지다. 여기서 사랑 고백을 하면 100%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사랑의 옥상’이라고도 불린다. 법학관 옥상 옆에는 수선관 야외정원이 있다. 높이는 법대 옥상보다 조금 낮지만, 정원이 예쁘게 조성돼 있으니 그림 같은 달콤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추천.

성균관대 야경 포인트

정문, 법학관 옥상, 수선관 야외정원

아기자기함 속에 숨겨진 명품 야경, 서강대






교정이 예쁜 학교로 꼽히지는 않는 서강대. 하지만 밤에는 조금 다르다. 어둑어둑한 학교 안을 거닐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서강대의 마스코트, 하늘로 비상하는 전설의 새 알바트로스. 정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알바트로스를 상징화한 탑을 만나게 된다. 새 모양 조명 사이 우뚝 선 탑은 바로 뒤 건물에 있는 서강대학교 로고와 함께 멋진 자태를 뽐낸다.



캠퍼스 데이트 코스로 꼽히는 로욜라동산은 로욜라도서관 근처다. 아기자기한 색깔의 벤치와 함께 로욜라 신부의 동상이 있는데, 밤이 되면 밝게 빛나 쉽게 눈에 띈다. 그리고 그 반대편은 엠마오관(학생회관) 옥상이다. 운동장을 한눈에 볼 수 있지만 앞에 큰 건물이 있어 탁 트인 느낌은 없다.

곤자가(GONZAGA) 플라자는 후문 근처에 조성된 편의 시설이다. 이곳은 잔디밭의 조명이 예뻐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름답다.

서강대 야경 포인트

알바트로스상, 로욜라 동산, 엠마오관 옥상, 곤자가(GONZAGA) 플라자

우리 한강 구경 갈래? 한양대









한양대는 지하철역 출구가 바로 캠퍼스와 연결돼 있어 가장 접근성이 높다. 그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게 캠퍼스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성균관대와 마찬가지로 언덕이 많고 가파르기에 이곳을 구경할 독자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자.

2호선 한양대역 2번 출구(애지문)로 나오면 바로 본관과 신본관을 만나게 된다. 개교 초기에 지어진 본관과 2009년 지어진 신식 건물 신본관이 조화를 이뤄 다른 학교의 본관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 앞에는 한양대의 상징 사자상이 있는데, 사자상의 이빨을 갈아 마시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속설이 전해져 자주 이빨이 없어진다고 한다.



본관 뒤쪽의 언덕을 쭉 오르면 백남학술정보관(중앙도서관)이 보이는데, 여기서 사범대학 쪽으로 가면 건물 사이로 먼 곳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곳의 벤치에 앉으면 마치 한강공원에 온 것처럼 한강을 학교 안에서 바라볼 수 있다. 가장 멀리 보이는 주황빛 다리는 동호대교다.

한양대 야경 포인트

본관(신본관), 사범대 앞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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