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통령에게 바란다⑥] ‘국민에게 권력 이양’ 발상 신선...최대 현안 ‘노후문제’ 해결하길

입력 2017-05-26 16:08   수정 2017-05-31 16:10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손정민 대학생 기자] 스무 살 대학생이 ‘노후 걱정’을 해야 하는 시대다.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기 보다는 ‘오래 다닐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대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단순히 공무원 채용을 몇 만 개 늘리는 것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길 바라는 대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남성현(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09학번)

Q 지지했던 대선 후보가 있나

유효기권표를 행사했다.

Q 이유가 궁금하다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차선이 없으면 차악을’이라는 말을 유권자들이 심심찮게 한다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 최악의 상태를 막기 위해 차악을 택한다고 하지만 최선을 위한 투표를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유효기권표를 행사했다. 

Q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집 전문을 읽어봐서 전반적인 공약에 대해 알고 있다. 




Q 그 중 가장 기대되는 공약은 무엇인가 

‘지주회사들의 감시 강화’와 ‘반부패 개혁’에 관한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에 시급한 사안이기도 해서 임기 내에 해당 사안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 확립되길 바란다. 대통령 당선 시,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대통령의 권력을 국민에게 이양한다는 발상 자체도 좋았다.

Q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정책이 있다면 

국민연금의 고갈 시점이 2050년에서 2060년 사이라고 들었다. 노후 보장이 되지 않은 사회적 현실 때문에 청년, 중년층은 빠르면 대학생 때부터 노후 준비를 한다. 이 때문에 공무원 등 안정적인 일터에서 근무하는 것이 점점 성공의 기준점이 되고, 그런 곳에서 취직이 안 되면 늘 걱정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하는 현실이 무섭고 슬프다.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노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당장 3~5년을 위한 포퓰리즘이 아닌 현안을 통한 정책이 세워지길 바란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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