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후 중국 매체들에서도 친서민 민생관련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편성되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가 3일 보도했다.
중국 국영 중앙TV(CCTV)가 새해 첫날인 1일 저녁 방영한 '초점방담(焦點訪談)' 프로그램은 이전과 달리 서민들의 '웃을거리'를 많이 소개했으며 내용도 엄숙하고 딱딱하던 데서 벗어나 친 서민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점방담은 CCTV에서 지난 1994년 첫 방송을 시작한 장수프로그램으로 이번에 19년만에 처음으로 내용이 개편됐다.
올해부터 주말판 발행면수를 8면에서 12면으로 늘린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해에는 진실된 말을 하고 진실된 일을 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천명했다.
초점방담은 이번 개편에서 방송시간을 기존 13분에서 17분으로 늘렸고, 1일 방송에서는 '바뀐 교통법규'를 설명하는 코너와 일반인이 다른 사람의 미담 등을 취재하는 형식의 '바이싱 롄롄파이(百姓連連拍)' 2개 코너로 구성됐다.
중국 인민대 창장(常江) 교수는 "초점방담의 개편은 CCTV 뉴스의 태도와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라면서 "TV뉴스개혁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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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중앙TV(CCTV)가 새해 첫날인 1일 저녁 방영한 '초점방담(焦點訪談)' 프로그램은 이전과 달리 서민들의 '웃을거리'를 많이 소개했으며 내용도 엄숙하고 딱딱하던 데서 벗어나 친 서민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점방담은 CCTV에서 지난 1994년 첫 방송을 시작한 장수프로그램으로 이번에 19년만에 처음으로 내용이 개편됐다.
올해부터 주말판 발행면수를 8면에서 12면으로 늘린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해에는 진실된 말을 하고 진실된 일을 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천명했다.
초점방담은 이번 개편에서 방송시간을 기존 13분에서 17분으로 늘렸고, 1일 방송에서는 '바뀐 교통법규'를 설명하는 코너와 일반인이 다른 사람의 미담 등을 취재하는 형식의 '바이싱 롄롄파이(百姓連連拍)' 2개 코너로 구성됐다.
중국 인민대 창장(常江) 교수는 "초점방담의 개편은 CCTV 뉴스의 태도와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라면서 "TV뉴스개혁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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