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3대 의회가 4일(한국시각) 공식 개원했다.
미 상하원은 이날 의원 선서식을 갖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상원은 조 바이든 부통령을 상원 의장으로 선출한 뒤 바이든 부통령 주재로 의원 선서식을 가졌다. 해리 리드 의원과 미치 매커널 의원이 112대 의회 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원내대표로 재선출됐다. 이번에 새로 입성한 상원의원은 민주당 8명,공화당 3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2명이다.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이 53석, 공화당이 45석, 무소속 2명이다.
하원도 이날 별도의 의원 선서식을 갖고 출범했다. 새로 선출된 의원은 민주당 47명, 공화당 35명 등 82명이다. 정당별 의석은 공화당이 234석, 민주당이 201석으로 공화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표결 끝에 의장에 재선출됐으며 공화당 원내대표로는 에릭 캔터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로는 낸시 펠로시 의원을 다시 뽑았다.
베이너 의장은 개원 연설에서 "국가부채가 너무 많고 일자리도 충분치 않다"며 "16조 달러에 이르는 부채는 자유기업의 씨를 말리고 나라를 허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짊어져야 할 부담을 후대에게 씌워서는 안된다"며 "아들 손자에게 빚을 물려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를 정말로 해결할 것"이라고 거듭 밝혀 다음달로 다가온 국가부채 한도 증액협상에 단호히 임할 것임을 예고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현빈·휘성·김태우…‘연예사병’ 거절한 이유
● 軍 "비, 공무중 김태희와 사적접촉…징계위 회부"
● '전설이 사실로…' 루이16세가 단두대에서 흘린 피 발견
● 지드래곤-미즈하라 키코, 크리스마스에 푸켓여행?
● 새누리 출신 화천군수, '이외수' 감싸는 이유는?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미 상하원은 이날 의원 선서식을 갖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상원은 조 바이든 부통령을 상원 의장으로 선출한 뒤 바이든 부통령 주재로 의원 선서식을 가졌다. 해리 리드 의원과 미치 매커널 의원이 112대 의회 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원내대표로 재선출됐다. 이번에 새로 입성한 상원의원은 민주당 8명,공화당 3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2명이다.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이 53석, 공화당이 45석, 무소속 2명이다.
하원도 이날 별도의 의원 선서식을 갖고 출범했다. 새로 선출된 의원은 민주당 47명, 공화당 35명 등 82명이다. 정당별 의석은 공화당이 234석, 민주당이 201석으로 공화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표결 끝에 의장에 재선출됐으며 공화당 원내대표로는 에릭 캔터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로는 낸시 펠로시 의원을 다시 뽑았다.
베이너 의장은 개원 연설에서 "국가부채가 너무 많고 일자리도 충분치 않다"며 "16조 달러에 이르는 부채는 자유기업의 씨를 말리고 나라를 허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짊어져야 할 부담을 후대에게 씌워서는 안된다"며 "아들 손자에게 빚을 물려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를 정말로 해결할 것"이라고 거듭 밝혀 다음달로 다가온 국가부채 한도 증액협상에 단호히 임할 것임을 예고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현빈·휘성·김태우…‘연예사병’ 거절한 이유
● 軍 "비, 공무중 김태희와 사적접촉…징계위 회부"
● '전설이 사실로…' 루이16세가 단두대에서 흘린 피 발견
● 지드래곤-미즈하라 키코, 크리스마스에 푸켓여행?
● 새누리 출신 화천군수, '이외수' 감싸는 이유는?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