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경제성장률 7.8%

입력 2013-01-18 13:32  

중국의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7.8%에 달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증가율이 14.1%에 달하는 등 최근 각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7.8~7.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7.9%를 기록했다.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8%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1년 7.3%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해 초 밝힌 연간 성장률 목표치 7.5%는 초과달성한 것이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이 4.5%, 2차 산업은 8.1%, 3차 산업은 8.1% 각각 성장했다.

중국의 작년 고정자산 투자액은 36조4천835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명목 기준 20.6% 증가했다.

작년 수출액은 2조489억 달러로 7.9%, 수입은 1조8천178억 달러로 4.3% 각각 증가했으며 교역액은 3조8천667억 달러로 6.2% 늘었다.

당초 목표치인 1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중국의 광의통화(M2) 잔액은 작년 12월말 현재 97조4천200억 위안으로 1년전에 비해 13.8% 증가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2010년 1분기에 12.1%로 달성한 이후 하락추세로 접어들었으며 2010년 4분기 9.8%를 기록한 이래 작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둔화됐다.

그렇지만 지난해 12월 수출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4.1%에 달해 월가 투자은행들의 통계조작의혹에도 불구하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렸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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