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선서...2기 공식 출범

입력 2013-01-21 03:2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한국시각) 취임 선서를 갖고 2기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블루룸에서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의 주재로 공식 취임선서를 했다.

그는 미셸 오바마 영부인의 어머니가 사용하던 성경에 손을 얹은 뒤 로버츠 대법원장을 따라 "나,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의 역학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합니다"라고 밝혔다.

40여초간의 취임 선서가 끝나자 오바마 대통령은 미셸 여사와 두 딸과 포옹을 한 뒤 퇴장했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부통령도 이날 소냐 소토마이어 연방 대법관의 주재로 취임선서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 묘비에 헌화했다.

1월 20일(현지시각)을 정부통령 취임식으로 정한 법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취임선서를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지만 이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취임식과 취임연설 등 각종 공개행사는 다음날인 21일 실시된다. 취임식을 두번하는 경우는 지난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이후 처음이다.

연방 의회 앞에서 진행될 공개 취임식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에이브러햄 링컨과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사용하던 성경 두 권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다시 한다. 이어 취임 연설을 한 뒤 오후에는 의회에서 백악관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가두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밤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무도회가 워싱턴D.C 시내에서 이어진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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