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부모 면담 막으려고 11살 꼬마 '납치극'

입력 2013-01-24 15:11  


스페인 경찰의 아들인 11살 어린이가 교사와 학부모 면담을 막기 위해 납치극을 꾸몄다고 23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스페인 오렌세주 신조 데 리미아 지역 경찰 A의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신이 납치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걱정이 된 A가 전화를 하자 아이는 자신이 거리로 끌려나와 움직이는 차 트렁크에 갇혀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다고 꾸며댔다.

놀란 A는 상관에게 보고해 납치범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검문소 등을 설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검문소에 배치된 무장 경찰들의 모습을 전했다.

하지만 아이는 두시간여만에 집열쇠가 없어진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A에의해 집에서 발견됐다고.

최근 성적이 나빴던 아이가 이날 오후 예정됐던 학부모 면담을 막기 위해 이러한 일을 꾸몄다고 털어놨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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