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 공직자재산 공개 임박...내부망에만 공개논란

입력 2013-01-28 10:14  

춘제(春節) 직후인 다음달 중순쯤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공직자 재산공개가 이뤄진다.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인대) 대표이기도 한 정전타오(鄭振濤) 광둥성 샤오관(韶關)시 서기는 27일 광둥성 12기 인대 1차회의에 참석해 춘제직후 사오관시 스흥(始興)현 간부 526명의 재산자료를 내부 사이트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되는 내용은 임금과 상여금, 보조금, 임금외 기타 근로소득, 부동산 투자와 자동차 보유 현황 등 6개 항목이다.

정 서기는 현재 대상자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정리,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재산자료는 사오관시 내부 사이트에만 공개되는 만큼 시(市)와 현(縣) 간부들만이 자료를 조회할 수있다.

정 서기는 광둥성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청의 지도하에 적당한 시점에 재산자료를 사회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광둥성은 지난해 말 사오관(韶關)시 스흥(始興)현과 주하이(珠海)시 헝친신구(橫琴新區), 광저우(廣州)시 난사신구(南沙新區) 등 3개 지역을 공직자 재산공개 시범 지역으로 확정한 바 있다.

중국 인터넷에는 공직자들의 재산공개 자료를 일반대중에게도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지만, 공직내부에선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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