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지명자 "北 도발 저지 위해 제재 강화해야"

척 헤이글 미국 차기 국방장관 지명자는 "북한 등의 도발을 저지하고 방어하기 위해 한국, 일본, 호주 등과의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1일(한국시각)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은 미래 위협에 대응해 해외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재균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도 "제재를 더욱 강화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개발 프로그램을 지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제재방안에 대해서 그는 제재 방안에 대해서는 "불법화물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과 항공기는 항행을 봉쇄하고 수색할 수 있도록 관련 국가들과 협력하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 등과의 양자 및 3자 미사일 방어 협력을 모색해야 하며, 특히 정보 공유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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