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교장관, 북핵 전화통화

입력 2013-02-06 04:13  

미중 외교장관이 5일(한국시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 시 추가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갖고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오늘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중관계 강화와 북한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국제의무를 위반해 추가조치를 취할 경우 책임을 지우겠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087호를 이행하는 노력과 북한의 도발적 언행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일이 북한의 추가도발시 새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는데 중국과 전화통화에서도 새 제재 필요성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통화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한중일 외교장관과 통화내용이 매우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보리 결의 2087호에 강력한 조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도발적 행위를 계속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우리는 (북한을) 주시하고 '추가조치를 할 경우 우리도 추가조치를 하겠다'는 점을 평양에 분명히 하면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이 일본 순시선 등에 대해 공격용 레이더를 발사한데 대해 "이같은 행위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오판의 위험을 가중시키는 것이자 지역안정과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우려한다"고 밝혔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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