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9세 소녀, 딸 출산 '충격'

입력 2013-02-07 07:09  


멕시코에서 9살 소녀가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9살 소녀가 딸을 낳았다고 멕시코 할리스코주 정부 당국과 가족들이 말했다고 지난 6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다프네'로 알려진 이 소녀는 겨우 8살에 임신을 해 지난달 할리스코주 쏘퀴판 병원에서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다프네와 아기는 퇴원했지만, 산모의 나이 때문에 추후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다프네의 모친은 아기 아빠는 17살 소년으로 임신 소식을 듣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검사 호르헤 빌라세뇰은 "소년의 이야기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를 찾고 있다"며 "소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에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성폭행 혹은 아동 성학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연소 산모는 지난 1939년 아들을 낳은 페루의 5살 소녀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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