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 지역에 눈폭풍이 강타해 일부 지역에는 70cm에 이르는 폭설이 내리고 6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10일(한국시각) 현재 코네티컷 주와 매사추세츠 주, 로드 아일랜드, 메인, 뉴욕 주에는 적게는 30cm에서 많게는 70cm에 이르는 눈이 쌓였다.
코네티컷 주 등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통행금지령을 내려 긴급 차량을 제외한 개인 차량의 운행을 금지시켰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운행을 중단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 속 교통사고 등으로 6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뉴욕에서는 70대 노인이 눈길에서 미끄러진 자동차에 치여 숨졌으며, 코네티컷에서는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악천후로 5천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뉴욕의 JFK 공항과 보스턴의 로건 공항도 문을 닫았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데다 습기마저 머금은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이 지역 50여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미국 기상청은 메인, 매사추세츠 등 뉴잉글랜드 지역의 눈폭풍 규모가 역대 세 번째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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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10일(한국시각) 현재 코네티컷 주와 매사추세츠 주, 로드 아일랜드, 메인, 뉴욕 주에는 적게는 30cm에서 많게는 70cm에 이르는 눈이 쌓였다.
코네티컷 주 등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통행금지령을 내려 긴급 차량을 제외한 개인 차량의 운행을 금지시켰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운행을 중단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 속 교통사고 등으로 6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뉴욕에서는 70대 노인이 눈길에서 미끄러진 자동차에 치여 숨졌으며, 코네티컷에서는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악천후로 5천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뉴욕의 JFK 공항과 보스턴의 로건 공항도 문을 닫았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데다 습기마저 머금은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이 지역 50여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미국 기상청은 메인, 매사추세츠 등 뉴잉글랜드 지역의 눈폭풍 규모가 역대 세 번째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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