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이 15일(한국시각) "빠른 시일안에 UN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를 방문,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직접적 도전행위"라며 "나는 평양 정권에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고 인도적,인권적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안보리가 (북한 핵실험에 대해) 빠른 시일 안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단결할 것으로 촉구한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의 강한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북핵실험을 '심각한 도발행위'(enormously provocative act)로 규정, 이날 의제의 첫번째로 꼽았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이같은 행위는 국제사회의 강력하면서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대응조치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안보리와 동맹국, 6자회담 관련국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북핵 문제 외에도 시리아 유혈사태 종식과 이란 핵문제, 말리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기후변화 대응 문제 등을 논의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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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를 방문,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직접적 도전행위"라며 "나는 평양 정권에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고 인도적,인권적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안보리가 (북한 핵실험에 대해) 빠른 시일 안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단결할 것으로 촉구한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의 강한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북핵실험을 '심각한 도발행위'(enormously provocative act)로 규정, 이날 의제의 첫번째로 꼽았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이같은 행위는 국제사회의 강력하면서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대응조치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안보리와 동맹국, 6자회담 관련국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북핵 문제 외에도 시리아 유혈사태 종식과 이란 핵문제, 말리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기후변화 대응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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