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선전기관인 '우리민족끼리'가 '3차 핵실험은 미국의 강압적 정책 때문'이라며 최근 배포한 동영상이 남북합작 작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주장했다.
WP의 외교전문기자인 맥스 피셔는 21일(한국시각) WP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북한 문제 기고가인 크리스토퍼 그린의 말을 인용해 "이 동영상은 남한의 동조자들이 북한의 동료들과 함께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남한내 친북 그룹을 고양시키고 광범위한 반미 불길을 부추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북한의 주도 하에 통일을 하려는 취지에서 남한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북한의 오랜 목적과 일치한다"고 인용했다.
피셔 기자는 "이같은 목적은 기이하게 보이지만 10년전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반미정서가 일반적이었다는 점을 기억할 가치가 있다"며 "이것이 북한 통치를 용인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국수주의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 뒤 "이번 동영상도 극단적 주변부를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셔 기자는 이 동영상이 한국의 동조자와 만들어졌다는 근거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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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북한의 주도 하에 통일을 하려는 취지에서 남한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북한의 오랜 목적과 일치한다"고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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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셔 기자는 이 동영상이 한국의 동조자와 만들어졌다는 근거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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