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7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북핵 대응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임 본부장은 이날 베이징 도착 직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정부는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한중 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두 나라가 북핵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중 양국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북한 3차 핵실험 이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안보리 조치를 포함한 앞으로의 대책에 관한 긴밀한 협의를 하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유엔안보리의 대북추가제제와 관련해 임 본부장은 "우리는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북한에 올바른 메시지가 전달됨으로써 북한이 더는 도발을 감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본부장은 이날 저녁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면담에 이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류제이(劉結一) 부부장과 면담을 갖는다.
임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북한이 3차핵실험을 하기 전인 지난 3일 베이징을 찾아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 우다웨이 특별대표 등을 만난 지 20여일만의 재 방중이며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첫 방중이다. 임 본부장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 조치와 박근혜 정부의 입장 등을 설명하고 중국의 입장도 들을 예정이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지난 20일 중국을 방문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스기야마 국장의 강력한 대북조치 요구에 대해 "기본적 생각은 공유하고 있다"면서도 북한 체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도 높은 제재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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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지난 20일 중국을 방문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스기야마 국장의 강력한 대북조치 요구에 대해 "기본적 생각은 공유하고 있다"면서도 북한 체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도 높은 제재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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