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태도 바꾸면 열린 자세로 임할 것"

입력 2013-03-09 09:14  

한국과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이 태도를 바꾸면 언제라도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9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새 지도부가 국제사회와 관계를 개선하고 핵 프로그램을 백지화하며 주민 생활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면 미국도 항상 그 변화에 열린 자세로 임하겠지만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압박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반복되는 위협은 오바마 행정부 대북정책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눌런드 대변인은 "만약 북한의 도발을 제재하지 않으면 안보리 의지를 비웃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쁜 선택을 한 대가로 북한이 받는 제재는 전례없는 수준이고 중국의 지지를 포함해 6자 회담 당사국 등의 만장일치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남북 불가침 합의를 폐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유감"이라며 "이런 도발적인 언동은 주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고립만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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