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52 훈련비행은 북한에 메시지 주기 위한 것"

한미 `키 리졸브' 연습기간에 B-52 전략폭격기를 투입하는 데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한국시각) 기자들과 만나 B-52폭격기가 한반도 인근을 훈련비행 한 것은 이달 들어 2번째라며 "이는 북한의 최근 위협에 대응해 우리가 확장된 억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늘을 나는 요새로 불리는 B-52 폭격기는 정밀 조준이 가능한 재래식 무기 또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어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선제공격 위협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행동과 위협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을 방문 중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일(19일)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지역에서 비행 훈련을 한다"고 공개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화성 모텔서 무슨 일?…다방 女종업원의 비극(종합)
● 화성 모텔서 무슨일?…다방 女종업원의 비극
● 日언론 "아사다, 소치에서 김연아 역전할 수 있다"
● [Why뉴스] "새누리당 인사들 왜 노원병 출마 손사래 치나?"
● 경산 자살고교생 母 "대통령님, CCTV 꼭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