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부 방송사와 금융기관들에 사이버테러를 가한 해커가 중국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해커들의 통상적인 수법'으로 자국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IP가 한국 인터넷 공격에 사용된 것과 관련해 "다른 나라의 IP 주소를 이용해 기타 국가를 공격하는 것은 해커들이 통상 사용하는 수법"이라면서 "인터넷 해킹 공격은 전세계적 문제로 익명성을 띠고 국경을 넘나드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해킹으로부터 인터넷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 도전이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해킹 사건과 관련해 한국정부의 협조요청이 오면 협조할 것인가란 물음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훙 대변인은 다만 "중국은 국제사회와 상호 존중,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건설적 협력을 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이와 관련해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중국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좀 더 치밀하게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협조요청을 해야 하는데 결과가 나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고위 공직자 추정 인물, 단발머리 20대 美女와…
● 헌재, 긴급조치 1·2·9호 위헌 결정(종합)
● '성접대 동영상', 어떻게 유출됐을까
● 김연아의 일침 "경기 질문만 해주세요"
● 한국 덮친 '악성코드 대량감염'…2차 공습 '경보'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IP가 한국 인터넷 공격에 사용된 것과 관련해 "다른 나라의 IP 주소를 이용해 기타 국가를 공격하는 것은 해커들이 통상 사용하는 수법"이라면서 "인터넷 해킹 공격은 전세계적 문제로 익명성을 띠고 국경을 넘나드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해킹으로부터 인터넷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 도전이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해킹 사건과 관련해 한국정부의 협조요청이 오면 협조할 것인가란 물음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훙 대변인은 다만 "중국은 국제사회와 상호 존중,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건설적 협력을 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이와 관련해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중국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좀 더 치밀하게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협조요청을 해야 하는데 결과가 나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고위 공직자 추정 인물, 단발머리 20대 美女와…
● 헌재, 긴급조치 1·2·9호 위헌 결정(종합)
● '성접대 동영상', 어떻게 유출됐을까
● 김연아의 일침 "경기 질문만 해주세요"
● 한국 덮친 '악성코드 대량감염'…2차 공습 '경보'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